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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없는 얄팍한 말로는 타인을 감동시킬 수 없다. 진심으로 타인을 격려하려면 전 혼을 쏟아부어 말해야 한다_이케다 다이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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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없는 얄팍한 말로는 타인을 감동시킬 수 없다.
진심으로 타인을 격려하려면 전 혼을 쏟아부어 말해야 한다.

 

by. 이케다 다이사쿠

 

 

거듭된 실패로 혹은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상황들로 풀이 죽어있을 때,

누군가에게 격려의 한 마디를 듣고 힘내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마음 먹었던 경험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그랬다.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황들이 연이어 찾아왔고,

그 상황들은 나의 몸을 그리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눈을 뜨고 있어도 제대로 보이는 것이 없고,

귀가 열려 있어도 제대로 들리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던 그때,

 

"이 힘든 상황을 혼자만 짊어지게 해서 미안해"

"니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알아"

"항상 네 걱정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

 

라는 말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위로와 격려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말은 그저 단어의 조합에 그치지 않았고,

그것이 가슴을 두드리는 역할을 하지 못한채 허무하게 공기중에 산산히 부서질 뿐이었다.

 

깊이 없는 얄팍한 말로는 타인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이케다 다이사쿠'의 말처럼,

위로가 위로가 아니었으며, 격려가 격려가 아니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차라리 침묵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더라면 적어도 한없이 가벼운 언행으로 실망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지치고 힘들어 세상을 향해 울부짖고 싶었을 때,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던 것은 따뜻한 포옹이었다.

진심이 느껴지던 포옹.

 

괜찮아질거라고, 

힘든거 다 안다고,

미안하다고.

 

토닥토닥이던 손길이 너무 따뜻해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던, 진심이 담긴 그 포옹.

말은 전혀 없었지만 혼을 쏟아부어 위로하고 있다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졌던 그 순간이 있었기에 힘든 시기를 조금은 견뎌올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타인을 격려하려면 전 혼을 쏟아부어 말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말이다.

적어도 내가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위로와 격려를 하고 싶을 때에는,

피상적인 듣기좋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깊이 공감하고 많이 고민하며 함께 아파하는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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