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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주목받고 싶어하는 소심한 관종, I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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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ndkey.kr/istj/45863551

의외로 주목받고 싶어하는

소심한 관종, ISTJ.

 

 

ISTJ의 특징 중 하나가

주목 받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맞아요. 저는 늘 그랬어요.

그래서 발표 시간이 너무 싫었구요.

선생님이 반전체를 대상으로 질문을 했을 때

답을 알지만 큰소리로 대답하기 싫었어요.

다들 나를 쳐다보거나 남들에게 각인될 거니까요.

장기자랑이나 자기소개 시간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을 놓고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ISTJ도

은근히 주목받는 걸 즐기는 관종입니다.

주목 받는 거 싫다며?

네, 싫은 거 맞습니다.

단독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는 게 싫어요.

하지만 잘하는 게 있을 때, 혼자 아는 걸 잘난 척 하고 싶을 때.

그럴 땐 티를 내고 싶거든요.

자랑하고 싶어서 ㅋㅋㅋ

아는 척 하는 거 좋아하는 ISTJ니까요.

궁금한 게 있으면 찾아보고

호기심 많고 정보를 많이 갖고 있으며

아는 게 많은 ISTJ.

아마도 잘난 척 하고 싶어서

온갖 정보를 섭렵하는 게 아닐까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끌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건 싫어요.

이 무슨 변태같은 성향일까요? ㅋㅋㅋ

적당히 주목 받고

적당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은 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재미있다, 재치있다, 위트있다는 소리를 듣는 편입니다.

처음 저를 보면 다들 깐깐할 것 같고 말 걸기 힘들 것 같다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다가가기 쉽고 상대방을 재미있게 해주는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소수의 몇명이 모인 집단에서는 이야기도 잘 하고

분위기도 재미있게 띄울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단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그런 재미있고 재치있는 면을 드러내기가 싫어요.

주목 받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눈치껏 제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좋아요.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끼리 알게 슬쩍 재밌는 얘기를 제가 했을 때

"지금 또이또이가 뭐랬는지 알아?

이러저러하다고 했어~"

라며 제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요.

그 사람 덕에 단독으로 주목 받지는 않고

저의 재밌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게 되는..

사람들의 관심은 받지만 혼자가 아니라

그 사람과 관심을 나눠 갖기에

훨씬 덜 부담스럽잖아요.

 

 

 

블로그를 운영하며 내 일상을 공개했었던 것.

인스타나 다른 SNS를 운영하는 것 또한

관종력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매체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건

선택적으로 나를 공개할 수 있고

전적으로 나를 다 아는 사람이 보는 게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SNS가 좋아요.

누군가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지만,

저같은 사람의 소심한 관종력을 표현하기엔 좋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SNS는 사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나 오늘 이랬어~ 나 좀 봐줘~ 하는 거잖아요.

 

 

자랑 못하는 ISTJ.

주목받기 싫어하는 ISTJ.

ISTJ의 이런 특징들에는 앞에

"대놓고"라는 말이 빠진 게 확실합니다 ㅋㅋ

 

 

 

저는 오늘도 저의 이런 소심한 관종력을

여기에서 또 표현해봅니다.

제 얼굴을 아시는 분들이 없는 이 공간에서

저의 특징을 오픈하고 제 이야기를 하며 주목받길 원하고 있네요.

부디 베스트 당첨되게 해주소서~~ 라는

마음의 소리도 한번 내보는

소심한 관종, ISTJ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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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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